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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야생 코끼리 도심 출몰 난동 …1명 사망

<8뉴스>

<앵커>

인도에서 야생코끼리들이 갑자기 도시에 나타나서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거리가 쑥대밭이 되고 1 명이 숨졌습니다. 우리나라 멧돼지 출몰 같이 생태를 파괴하는 인간에 대한 보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흥분한 코끼리 한 마리가 길에 쓰러진 남자를 발로 밟고 물어뜯습니다.

날카로운 상아로 소를 공격하더니 결국 쓰러뜨립니다.

지나가는 버스를 따라가며 위협하기도 하고, 가축과 오토바이를 들이받습니다.

3시간 동안 계속된 코끼리 두 마리의 난동에 1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농지 개간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야생 코끼리들이 먹을 것과 쉴 곳을 찾아 마을에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 17살로 세상을 떠난 뉴질랜드의 국민 양, 슈렉입니다.

지난 1998년, 털 깎기를 피해 산으로 도망가 6년 만에 발견돼 일약 톱스타가 됐습니다.

[TV중계 진행자: 이제 슈렉의 털 깎기가 시작됩니다!]

27kg에 달하는 털을 깎는 장면은 TV로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이 털은 경매에서 1억 3천만 원에 낙찰돼 난치병 연구에 기부됐습니다.

슈렉의 죽음에 뉴질랜드 전역에서 애도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여름 더위가 무색하게, 얼음이 가득한 동굴 다섯 곳이 중국에서 발견됐습니다.

[첸 시카이/지질학자: 땅 밑에서 섭씨 2도에서 4도의 찬 바람이 불며 얼음동굴 안에 냉기가 순환되고 있는 게 놀랍습니다.]

3월 부터 얼기 시작했다는데, 계절을 거꾸로 가는 동굴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집니다.

(영상편집: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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