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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군, 카다피 생일날 관저에 '폭탄 세례'

<8뉴스>

<앵커>

나토군이 어제(7일) 69번째 생일을 맞은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관저를 맹폭격했습니다. 독재권력의 수명이 다해가고 있습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리비아 트리폴리.

카디피 국가원수의 관저에 나토군이 폭탄 세례를 퍼붓습니다.

어제로 69번째 생일을 맞았던 카다피는 30여차례의 공습 직후, 국영 TV를 통해 한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카다피/리비아 국가원수: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죽든 살든 우리는 리비아에 남는 게 유일한 선택입니다.]

카다피 군 전력의 80%가 궤멸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측근인 노동장관이 또 해외로 망명하는 등 카다피 진영은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

마이애미 도심 한복판에서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신호를 무시하고 도망치던 차량에게 경찰들이 다가서더니 동시에 총을 쏩니다. 

강도 혐의로 수배 중인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의 좌석에서 권총이 발견됐다며 총기 사용은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용의자 1명에게 경찰 10여명이 무차별 총격을 퍼부은 것은 과잉대응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구나 경찰이 이 장면을 촬영하던 시민들에게 총을 겨누고 휴대전화까지 부수는 등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나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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