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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활약…축구대표팀, 가나에 짜릿한 승리

<앵커>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평가전에서 2대 1,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은퇴한 박지성 선수 자리에 출전한 지동원 선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전반 11분에 지동원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기성용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골키퍼 정성룡은 전반 15분에  기안의 페널티킥을 막아내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18분에 수비 조직력이 흐트러져 기안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공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구자철이 종료 직전에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동원의 헤딩슛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대표팀은 2대 1로 이겨 지난 세르비아전에 이어 6월 A매치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결과에 대해서는 100점을 줄 수 있습니다. 두 경기를 다 이겼기 때문에… 완전한 찬스를 주는 상황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은 얼마든지 해결할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왼쪽 날개로 나선 지동원은 폭넓은 활동량으로 박지성의 후계자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지동원/축구대표팀 공격수 : 성장하려면 더 많이 남은 거 같아요,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뛰고 그래야 될 것 같아요.]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4만 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해 5년만에 A매치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8월 일본과 마지막 평가전을 갖고 9월부터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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