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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틀 연속 '역전승'…박현준, 시즌 8승째

<8뉴스>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롯데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SK를 한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주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반은 롯데의 분위기였습니다.

1회말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 3회말 이대호와 박종윤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3대 0으로 뒤지던 LG는 6회초 순식간에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조인성이 왼쪽 담장을 넘어 가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역대 3번째로 사직구장 밖으로 공을 날려 버린 135m짜리 장외 홈런으로 시즌 9호포를 장식했습니다.

LG는 6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6대 4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승 선두인 LG선발 박현준은 7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6안타 4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습니다.

시즌 첫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선두 SK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41살 노장 이종범은 시즌 첫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2대 2로 맞선 8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한 이용규가 실책으로 홈까지 파고들면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한화는 넥센을 3대 1로 눌렀고, 삼성은 두산을 꺾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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