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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광수 소환 조사…대가성 수수 추궁

<8뉴스>

<앵커>

부산저축은행의 정관계 로비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이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오늘(2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보도에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을 당했던 어제와는 달리 다소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김광수/금융정보분석원장: 오해가 있다면 충분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김 원장은 지난해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있을 때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검사 무마 청탁과 함께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08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재직 당시 부산저축은행이 대전저축은행과 전주저축은행을 인수 합병하는 과정에서 편의를 봐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선태 법제처장이 지난 2007년 서울고검 검사로 있을 때 부산저축은행측으로부터 사건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검찰은 이 의혹이 저축은행 퇴출로비와는 무관하지만 진술이 나온 만큼 사실여부를 확실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선태 법제처장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진호, 영상편집: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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