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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이제 끝?' 두산, SK 잡고 3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지난달 극심한 부진으로 6위까지 떨어진 두산이 선두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SK 선발 김광현에게 끌려가던 두산은 4회초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투아웃 이후 김동주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최준석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두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광현의 밋밋한 포크볼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8회 투아웃까지 SK 타선을 1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두산이 SK를 2대 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한화는 삼성을 6대 5로 물리쳤습니다.

최진행은 5회말 두 점짜리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7회초 투아웃 만루 위기에선 배영섭의 잘 맞은 타구를 잡아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시즌 5승째를 챙겼습니다.

4위 KIA는 LG를 6대 1로 물리치고 3위 삼성에 반경기 차로 다가섰습니다.

노장 이종범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김선빈은 혼자 3타점을 올렸습니다.

사직에선 롯데가 넥센을 5대 2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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