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지방 '산발적 비'…더위 한풀 꺾여

5월의 마지막 날인데요, 오늘(31일)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낮기온이 서쪽지방의 경우 25도를 밑돌면서 선선하겠고요, 동해안 지방은 20도를 밑도는 저온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낮기온을 지역별로 자세히 보시면 서울과 대전, 청주는  22도, 전주와 광주가 23도로 어제  보다 5도 이상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겠고요, 강릉과 태백의 경우 17도에 머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린데다가 중부지방에 비소식도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중부지방에서는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오전에 점차 그치겠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다시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5~10mm 정도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또 내일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이맘 때 어울리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18.2도로 어제 보다는 조금 낮은 상태입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