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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저축은행 국정조사 합의…내달 특위 구성

<8뉴스>

<앵커>

여·야가 다음 달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3시간 넘는 협상 끝에 저축은행 국정조사에 합의했습니다.

모레(1일)부터 시작되는 6월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조사특위는 23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입니다.

조사대상은 저축은행의 감독 부실과 제도 개선 방안, 피해자 구제 대책 등 3가지로 정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감사원이 조사대상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됩니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이미 기소된 피고인은 포함시켰습니다.

여·야의 국정조사 합의는 저축은행 부실사태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민주당은 현 정권의 감독부실과 비리의혹을 추궁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이고, 한나라당은 전 정권 책임론을 주장할 것으로 보여 조사과정에서 부분적인 진통도 예상됩니다

18대 국회의 국정조사는 2008년 쌀 직불금 조사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영상취재: 김찬모, 김대철, 영상편집: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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