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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수 '로비 의혹' 집중 추궁…청탁 대가 부인

<8뉴스>

<앵커>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정인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아직도 조사가 진행 중이죠?



<기자>

네, 오늘(2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은진수 전 감사위원에 대한 조사는 현재 9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은 전 감사위원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은진수/전 감사원 감사위원 : 다소 지금 사실과 다른 너무 많은 보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만, 진실은 객관적인 증거에서 밝혀지지 않겠습니까?]

검찰은 은 전 감사위원을 상대로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받은 1억 원 가량의 금품이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해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감사원 감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받았는지, 부산저축은행 퇴출 저지 로비를 위해 현정부 고위인사들을 접촉했는지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은 전 감사위원은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받은 돈은 대가성이 없는 자문료이고 청탁을 받거나 퇴출 저지 로비를 벌인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은 전 감사위원을 밤 늦게까지 조사하고 일단 돌려보낸 뒤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위원양, 현장진행 : 조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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