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사람 매단 채 달렸다? 주한 외교관 차 사고 논란

<8뉴스>

<앵커>

서울 이태원에서 주한 카자흐스탄 외교관이 탄 차량이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는데, 피해자를 차에 매달고 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이태원의 한 도로.

오늘(28일) 새벽 5시 10분 쯤 귀가하기 위해 택시를 기다리던 25살 강 모씨가 갑자기 나타난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다행히 강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승용차 운전자가 강 씨를 차 위에 매단 채 1백 미터 가량 달렸다고 목격자는 밝혔습니다.

[이모 씨/사고 목격자 : 보닛에다 (사람을) 매달고 그대로 달린 거예요. 그러다가 30미터 쯤에 잠깐 섰다가 다시 또 달리더라고요.]

승용차 운전자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의 외교관 Y씨.

경찰은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외교관 Y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건물 창문으로 시커먼 연기가 계속 뿜어져나오고, 한 남자가 창문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오늘 낮 11시 반쯤 서울 황학동의 4층 건물 지하 1층 창고에서 전기합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건물 내부 3층에 고립돼 있던 55살 김모 씨는 사다리차를 타고 가까스로 대피했습니다.

-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대학교수 강모 씨의 내연녀가 "자신이 범행을 도왔다"며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내연녀 50살 최모 씨는 7년 전 대리운전기사로 일하다 강 씨를 만나 줄곧 내연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것을 도왔다고 부산 북부 경찰서는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김태용(KNN), 영상편집 : 김형석, 화면제공 : 서울 중부소방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