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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쇼에 고래잡이' 풍성한 주말…아쉬운 5월

<8뉴스>

<앵커>

오늘(28일) 다소 덥게 느껴질 만큼 화창한 하루였습니다. 전국 곳곳이 다양한 볼거리로 풍성했는데요.

5월의 마지막 주말 표정, 김용태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창공에 수를 놓고, 화려한 의장대의 축하 공연 속에 전국 모형항공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초·중·고교생 참가자 1,800명은 우승의 꿈을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강소연/동대구초등학교 6학년 : 이 본선에서 꼭 1등을 하고싶습니다. 화이팅!]

선사시대 복장 차림의 사람들이 고래 잡이에 나섰습니다.

배를 타고 등줄기에서 물을 내뿜는 고래를 추격합니다.

사냥이 잘 되길 빌며 원시인들이 바위에 그린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유쾌하게 재연한 행사입니다.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색다른 볼거리는 고궁에서도 펼쳐졌습니다.

세종대왕이 신하들을 위로하기 위해 베풀었다는 궁중연회, 회례연이 578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그 때 그 자리, 경복궁에서 재현됐습니다.

4백 명이 넘는 악사와 무용수들이 그려내는 '한국의 멋'에 눈이 즐겁습니다.

[클리모/체코 관광객 : 아름답습니다. 유럽에서 여러번 TV로 봤지만 직접 와서 보니 더욱 놀랍습니다.]

오늘 하루 영업을 중단한 경기도 파주의 한 골프장은 넓은 잔디밭과 벙커에 임시로 만든 씨름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박현철, 장진국(UBC),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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