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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챔스결승 출격…'꿈의 구장'서 우승 도전

<8뉴스>

<앵커>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모레(29일) 새벽에 열립니다. 박지성 선수가 출전해서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을 비롯한 맨유 선수단은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런던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습니다.

박지성은 이번 결승전은 홈경기나 다름없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승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혼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지성/맨유 미드필더: 국가대표를 은퇴해 월드컵 결승전을 뛸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제 인생 최고의 경기가 될 것입니다.]

박지성은 영국 언론의 집중 조명속에 선발로 나설 왼쪽 미드필더를 뽑는 설문조사에서
나니를 압도적으로 제쳤습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내일 새벽 결전의 무대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훈련을 갖습니다.
 
8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웸블리는 축구사에 남을 주요 경기들이 열려 축구의 성지로 불립니다.

1966년 잉글랜드가 사상 첫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1968년에는 맨유가 이 곳에서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2007년에는 135미터의 초대형 아치를 갖춘 9만석 규모의 현대식 경기장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결승전을 앞두고 스페인의 점쟁이 문어 이케르는 맨유의 우승을 점쳤습니다.

이케르는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점쳤다가 틀려 남아공 월드컵때 독일 문어 파울만큼 신통력을 인정받지는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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