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덴만 영웅들' 귀환…최영함 작전기지 도착

<8뉴스>

<앵커>

앞서 재판을 받은 해적들을 해상에서 소탕한 '아덴만의 영웅' 최영함이 임무를 모두 마치고 귀환했습니다.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송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귀국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와 함께 청해부대 최영함이 부산 작전기지로 서서히 들어옵니다.

6개월 만의 귀환입니다.

최영함은 김관진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내외 인사들과 가족, 시민 등 2000여명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지난 1월21일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된 삼호 주얼리호 선원 21명 전원을 구출한 아덴만 여명 작전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김규환 대위/최영함 아덴만작전 현장지휘 팀장: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이란 말과 같이 평소 훈련한대로 동료들을 믿고 작전에 임하여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3월 리비아 교민 철수작전과 4월 한진 텐진호 구출작전 등 모두 340여차례의 눈부신 활약도 소중한 전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리운 가족들과의 재회가 가장 큰 기쁨입니다.

[잘 있었냐고. 엄마 걱정했어.]

아들의 무사귀환에 기쁨의 눈물로 반기는 모정, 갓 태어난 딸을 두고 나간 남편을 맘 졸이며 기다린 아내.

[한미연/강문기 중사 부인: 아기가 아프고 그래서 아빠를 많이 보고 싶어 했거든요. 다행히 건강하게 돌아와서 정말 기쁩니다.]

최영함 350여 장병들은 신체검사와 20여일 간의 휴가를 가진 뒤 각자의 부대로 복귀합니다.

(영상취재: 정경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