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맨유의 박지성 선수가 오는 29일 바르셀로나와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영국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꿈의 무대 출전을 앞둔 박지성의 영국내 인기가 상종가입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박지성은 한국의 축구영웅으로 맨유 선수 중 가장 많은 팬레터와 선물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박지성이 한국팬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멋진 경기를 다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디펜던트지도 박지성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특히 박지성이 주전경쟁에서 나니를 압도해 나니는 이제 무대 뒤로 밀려난 코러스 신세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더 선지는 박지성을 결승전 예상 베스트11에 포함시키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지성/맨유 미드필더 : 당연히 제가 쏟을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쏟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승전은 전세계 축구팬 1억 5천만 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럽의 도박사들은 대부분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의 압승을 점치고 있습니다.
박지성이 메시를 묶어야 맨유도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