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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나선 MB "기업, 가격 결정 투명해야"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6일) 밀짚모자를 쓰고 모내기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들의 제품가격 결정이 투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 충주의 농촌을 방문해 이앙기를 직접 몰며 모를 심었습니다.

한-EU FTA의 발효, 한-미 FTA 비준을 앞두고 피해를 우려하는 농심을 달래는 뜻도 함께 담긴 행보였습니다.

농민들과 새참도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대한민국 금년 농사 풍년 들기 바라고 특히 충주, 충북 지역 농사 풍년 들길 기원하면서 건배.]

앞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제품 값을 올릴 때와 내릴 때 반영 기간이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설탕이나 밀가루처럼 국제 원자재 가격에 연동되는 제품들의 경우, 원자재 가격이 오를 때는 곧 바로 반영되지만 내릴 때는 천천히 반영된다는 겁니다.

[과독점적 위치에 있는 기업들이 공익적인 생각을 조금씩 배려를 하면 훨씬 우리사회가 좋아지지 않겠나.]

이 대통령은 "특히 이런 제품들의 유통과정에 투기적 요인은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서경호, 전경배, 영상편집: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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