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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중국 보고 배워야 북한도 변화"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김정일의 방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가서 보고 배워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평통 간부들과의 청와대 간담회.

이명박 대통령은 20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방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중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배워야 북한도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봐야 한다. 배워야 한다. 자꾸 보다 보면 '아 이런 것을 우리도 해보자' 이렇게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사흘 전 열린 한-중 정상회담 때 원자바오 총리가 중국의 발전상을 보여주기 위해 김정일 위원장을 초청했다고 말한 것과 맥을 같이하는 평가입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 지원방식도 원조 위주에서 자립을 도와주는 쪽으로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식량 주고 약품 주고 옷도 주고 이렇게 의존하게 되면 늘 그렇게 남에게 의존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이 비핵화를 선언하고 개방을 선택하면 대규모 경제지원을 통해 활로를 찾도록 하겠다는 기존 구상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영상취재: 서경호, 전경배, 영상편집: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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