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웨딩드레스 입고 자살 소동, 왜

결혼을 앞둔 중국 여성이 대낮에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어떤 사연이 있길래 이런 일을 벌어졌을까요?

창춘 시내 한 아파트입니다.

새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20대 여성이 아파트 7층 난간에 위태롭게 걸터 앉아 있습니다.

4년동안 사귀어 온 남자친구가 결혼식을 코 앞에 두고 갑자기 파혼을 통보해 왔기 때문입니다.

구조대원들이 1시간 넘게 설득했지만 여자는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상에는 두툼한 공기 매트가 깔렸습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엄마가 울부짖으며 말리는데도 이미 자포자기 상태인 여자가 아래로 몸을 던집니다.

순간! 날쌘 구조대원 한명이 재빨리 드레스와 여자의 목을 나꿔챘고 가까스로 여자는 목숨을 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