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소식입니다. 맨유의 박지성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한 골과 도움 1개를 추가해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작성했습니다. 시즌 내내 이어진 이적설과 부상을 딛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은 블랙풀전에서 전반 21분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재치있게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17분에는 왼발 크로스로 안데르손의 동점골을 도왔습니다.
이후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벤치로 불러들여 쉬게했고 팀은 4 대 2로 이겼습니다.
박지성은 올시즌 8골과 도움 6개로 지난 시즌 이청용이 세웠던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1개 넘어섰습니다.
8골은 맨유 팀내 최다골 5위 기록입니다.
두 차례 부상과 아시안컵 차출, 계속된 이적설을 딛고 최고 활약을 펼치면서 재계약에도 청신호를 켰습니다.
박지성은 맨유 입단 이후 4번째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맨시티전에 나선 볼튼의 이청용은 공격포인트 추가에 실패해 4골과 도움 8개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