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동부 지역에 또 대규모 토네이도가 몰아쳐서 큰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미주리주 남서부 조플린 시 당국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일어난 토네이도로 주민 89명이 숨졌고 수색 구조 작업이 진행중이어서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시 관계자들은 사망자가 백명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플린 남부 지역에서는 병원과 교회, 학교, 가옥 등이 무너지면서 폐허로 변했고 시내 중심부로 향하는 도로 곳곳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