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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고래바다로! 여행 노선 포항까지 확대

<앵커>

고래를 찾아 나서는 고래 바다 여행, 이제는 울산뿐 아니라 경주와 포항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울산방송 조윤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북 동해안까지 운항해역을 넓힌 고래바다 여행선이 힘차게 출발합니다.

첫 출항에서 고래를 기대한 시민들은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염산호/울산 방어동 : 고래를 한 번 보려고 저번주에 왔었는데 또 못보게 돼서 오늘은 시간이 길고 노선도 길고 하니까…]

아쉽게도 첫 출항에서 고래떼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운항해역이 넓어져 앞으로 고래 발견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와 포항 앞바다에 돌고래 먹이인 멸치와 고등어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고래바다 여행선의 항로를 대폭 늘려 울산에서 포항까지 왕복 아홉 시간 걸리는 새로운 노선을 취항했습니다.

고래바다 여행선이 포항까지 항로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 울산해역을 도는 세 시간 코스와 간절곶을 오가는 한 시간짜리 야경코스, 그리고 이번 항로 등 모두 세 가지 코스을 갖추게 됐습니다.

[김두겸/울산 남구청장 : 고래바다 여행선을 타면은 고래를 볼 확률이 더 많을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고 또한 포항까지 운항을 넓힌 만큼 여러 가지 의미에서 선점하는 그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앞서 지난달에 울기등대 동쪽 바다에서 돌고래 1,400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올들어 출항 여섯 번만입니다.

경북 동해안까지 운항 거리를 늘린 고래바다 여행선이 고래관광 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UBC)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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