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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동해상 대규모 상륙훈련…육해공 합동

<앵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해군이 처음으로 동해에서 대규모 상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독도함을 비롯한 해군 함정 10여 척과 항공기 등이 동원돼서 육·해·공 합동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최대 상륙함인 독도함이 동해바다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문무대왕함과 군산함 등 전투함들이 독도함 뒤로 물살을 가르며 경계태세를 유지합니다.

1천 7백여 명의 상륙군을 태운 수송함을 보호하기 위해 전투함들이 일렬로 진을 형성한 채 호송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처음 실시된 해군의 대규모 상륙훈련입니다.

성인봉 등 3척의 수송함은 K-1 전차 등 기갑병력을 태워 목표지역까지 호송하는 작전에 투입됐고, 공기부양정 솔개와 기동헬기는 바다와 공중에서 특수부대의 침투작전을 지원했습니다.

해군 함정 외에도 상륙군의 엄호를 위해 해상초계기 P-3c와 링스헬기, 코브라 공격헬기와 KF-16 등 육해공 항공전력도 동원됐습니다.

[최성호/대령 상륙기동부대사령관 : 이번 합동 상륙훈련을 통해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켰으며 싸움에 이기는 강한 전투부대 형성에 최선 다하겠다.]

해군은 모레(22일)까지 상륙군 호송작전과 기뢰제거작전, UDT 특수전 등 입체적인 상륙작전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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