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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선정 이후 대전 부동산 시장 '들썩'

<앵커>

대전이 과학벨트 입지로 선정되자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매물이 일제히 사라지고, 찬바람 불던 주택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TJB 이선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과학벨트가 예정된 대전 신동, 둔곡지구 인근 아파트 단지, 입지선정 발표 직후 부동산 업소에는 매물을 찾아나선 방문객과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고 일부는 즉석에서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정승관/부동산 중개업소 : 평상시에 비해서 방문자 수가 배 이상은 됐고요, 또 실제로 각 부동산 별로 매매 계약이 2~3건은 체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지발표 후 만 하루만에 인근 노은지구와 대덕테크노밸리 아파트는 면적에 따라 1~2천만 원 오른 값에 시장가가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과학벨트 입지 선정 발표 이후 가격 상승기대감에 기존에 나와 있던 매물은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예정지와 맞닿은 세종시 첫마을의 분양도 상황이 급반전됐습니다.

일주일 전 썰렁했던 모습과 달리 과학벨트 입지 발표뒤 어제(17일) 열린 설명회에는 3천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최재옥/충남 공주시 : 세종시에 대한 문화, 교육, 환경 여건에서 더 낫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세종시에 관심이 있게 됐습니다.]

특히 얼마전 세종시 주택건설을 포기했던 7개 민간 건설사도 사업재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부진했던 대덕특구와 세종시의 기업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입니다.

(TJB) 이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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