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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보금자리 주택 발표…2만 2천가구 공급

<앵커>

정부가 5차 보금자리주택지 4곳을 발표했습니다. 4곳 모두 강남권 반경에 속해 있어서 강남권 대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토해양부는 서울 고덕지구와 강일 3·4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4곳을 5차 보금자리주택지로 선정했습니다.

서울에 1만 2천 가구, 과천에 9천 6백 가구가 공급되는데, 4곳 모두 서울 도심에서 20km 반경 강남권에서는 10km 이내여서, 강남권 대기수요를 일정 부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민우/국토해양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 : 교통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으로 지자체의 의견을 고려하였으며, 중·소규모로 지정하여 사업 추진 기간을 단축할 예정입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80~ 85%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실입주 시기입니다.

지난 2009년 6월, 1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하남 미사지구, 보상을 놓고 주민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아직도 보상을 마치지 못했습니다.

어제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모두 21곳이 보금자리주택지로 지정됐지만, 보상이 완료된 곳은 단 2곳 뿐입니다.

여기에 뉴타운처럼 보금자리 지구 지정을 아예 철회해달라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어서, 내년까지 32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정부 목표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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