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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1주년 기념식 개최…추모 분위기 고조

<앵커>

오늘(18일)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광주 5.18 묘역에서 기념식이 열릴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KBC 강동일 기자! (네, 국립 5.18 민주묘지에 나와 있습니다.) 벌써 31년이 됐군요, 기념식준비는 잘 되고있습니까?



<기자>

제 31주년을 앞둔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준비가 진행중입니다.

현재 환한 햇살이 비추고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영령들을 추모하는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며 엄숙한 분위기에 잠겨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추모객의 모습은 뜸한 편인데요.

참배 행렬은 기념식이 시작되는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31주년 5.18 기념식은 이명박 대통령이 3년 연속 불참해 아쉬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와 유가족, 정관계 인사 2천 5백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지난 2년동안 제창이 제외돼 큰 논란이 됐던 5.18 추모곡 '임을 위한 행진곡'이 다시 제창됩니다.

기념식이 끝난 뒤 국립 5.18 묘지에서는 원불교와 기독계의 추모제가 이어져 5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5.18 기념재단은 인도의 인권활동가 비나약 센에게 2011 광주인권상을 수여합니다.

한편 어젯밤 있었던 전야제 행사에는 명의 시민들이 동참한 가운데 기억, 관심, 부활 3가지 주제로 오월 정신을 형상화해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KBC) 강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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