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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복구 작업 완료…'출근길 정상'

<앵커>

어제(17일) 케이블 화재로 하루종일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지하철 4호선의 복구 작업이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오늘 출근길은 걱정 없이 나오셔도 되겠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메트로는 화재로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지하철 4호선의 운행이 어젯밤 11시 모두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19시간 만입니다.

메트로 측은 화재로 손상된 한성대입구역의 신호 케이블을 어제 오후 5시쯤 교체했지만, 신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추가 보수 작업을 벌인 끝에 밤 11시쯤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사고는 한성대입구역에서 새벽 4시에 관제센터와 열차 등을 연결하는 케이블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했습니다.

불은 5분만에 꺼졌지만, 종합통신망격인 케이블이 불에 타면서 이 일대 신호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켰고, 첫 차부터 수신호 운행이 이뤄졌습니다.

때문에, 열차가 시속 25km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배차 간격이 늘어지면서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화재로 손상된 300여 개의 케이블을 일일이 연결해야 하는데다 전동차가 지나갈 때는 작업을 할 수 없어 복구가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케이블은 30년 가까운 기간동안 한번도 교체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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