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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 '광속구 대결' 완승…시즌 4승째

 <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롯데카드 프로야구에서 KIA의 윤석민 투수가 LG 리즈와의 '광속구'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고 시즌 4승째를 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KIA 윤석민은 초반부터 최고의 구위를 뽐냈습니다.

1회 1번 이대형부터 2회 4번 박용택까지 네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습니다.

최고 시속 153킬로미터의 직구와 144킬로미터의 슬라이더에 LG 타선의 방망이는 허공만 갈랐습니다.

6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으며 2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습니다.

LG 리즈는 최고구속은 157킬로미터까지 나왔지만 제구력이 엉망이었습니다.

1회에만 안타 5개, 볼넷 2개로 5점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3회 신종길에게 장외 홈런까지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4회 대거 다섯 점을 추가한 KIA가 11대 0 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윤석민 / KIA 투수 : 최근 경기에서 직구가 많이 볼 끝도 좋아지고 컨트롤도 많이 좋아져서 크게 많이 맞을거라 생각 안했고요.]

6위 롯데는 홈런포 두 방으로 선두 SK를 잡고 3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에 올라섰습니다.

2회 박종윤이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3회에는 홍성흔이 올 시즌 36경기만에 첫 홈런을 날려 8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20일 만에 1군에 복귀한 선발 이재곤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두산 이용찬은  한화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8대 1 완승을 이끌며 생애 첫 선발승을 올렸습니다.

삼성은 볼넷과 실책을 남발한 넥센을 11대 5로 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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