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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끝 '대덕 과학벨트' 확정…5조2천억 투입

<앵커>

단군이래 최대의 과학기술 프로젝트인 국제 과학 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가, 대전 대덕지구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앞으로 7년간 5조 2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신동·둔곡 지구를 선정했습니다.

신동·둔곡 지구의 최종 점수는 75.01점으로 경쟁상대 였던 대구나 광주보다 10점 이상 높았습니다.

교육과 연구, 금융 등 거점지구의 역할을 뒷받침 할 기능지구는 거점지구와 가까운 천안시와 연기군, 청원군이 선정됐습니다.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통해 우리의 R&D 체질을 선진국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과학기술로서 세계를 리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과학벨트 거점지구에는 핵심 시설인 중이온 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이 들어섭니다.

기초과학연구원 소속 50개 연구단 가운데 절반은 대덕지구에, 나머지는 광주와 경북권 등에 분산 배치될 예정입니다.

현재 개념설계를 마친 중이온가속기는 올 연말쯤 상세설계에 들어가 2018년에 완공하고, 올해 5개 연구단으로 출발하는 기초과학연구원은 2017년까지 50개 연구단 규모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과학벨트 조성에 앞으로 7년간 5조 2천억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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