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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 오늘 귀국…19일 국내대회 출전

<앵커>

오랜만에 PGA 투어 우승컵을 안은 탱크 최경주 선수가 오늘(17일) 국내에 돌아옵니다. 다시 세계적 특급선수가 된 최선수는 곧바로 국내대회에 출전합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PGA 투어 최고 상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경주가 4개월만에 돌아옵니다.

최경주는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어 곧바로 제주로 이동해 오는 목요일 개막하는 원아시아투어 SK 텔레콤 오픈을 준비합니다.

특급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로 최경주의 위상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우승상금으로 171만 달러를 받은 최경주는 올시즌 현재 291만 달러로 상금랭킹 31위에서 3위로 수직상승했습니다.

1위 루크 도널드와는 43만 달러 차이입니다.

페덱스컵 포인트는 6위로, 세계랭킹은 34위에서 1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최경주 : 올시즌 시동이 늦게 걸렸는데 성적이 점점 나아졌고 이번 대회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외신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초이 스토리', '플레이어스 초이-스'라는 위트 있는 제목으로 최경주의 우승을 집중조명했습니다.

최경주를 숏게임 마법사로 표현하며 집중력과 정신력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지난 3년간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않고 스윙을 고쳐 제 2의 전성기를 연 최경주는 이제 4대 메이저대회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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