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단독] '방과 후 학교' 위탁업체 또 압수수색

<8뉴스>

<앵커>

'방과후 학교' 선정 비리를 둘러싼 검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업계 1위 업체인 대교에 이어 2위 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한승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가 오늘(16일) 오전 10시부터 7시간 넘게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방과 후 학교' 위탁업체를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이 업체는 현재 전국 150여개 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 컴퓨터 교실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업계 2위 업체입니다.

검찰은 닷새 전엔 업계 1위인 대교의 본사와 교육센터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방과 후 학교' 컴퓨터교실 위탁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학교장과 교직원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 대교에 (압수수색이) 오면 솔직히 저희도 올 거라고 생각도 했지만, 저희는 (사업이) 크게 없었기 때문에 오늘 아침에 전혀 대비를 안 했죠. 그런데 왔더라고요.]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회사 관계자와 학교 교직원들을 소환해 금품로비 의혹을 추궁할 방침이어서 당분간 교육계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박진호, 영상편집: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