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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대전 대덕지구' 확정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영·호남과 충청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온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가 대전 대덕지구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기존의 대덕 연구단지와 연계해서 과학기술연구의 세계적인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이 들어설 거점지구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안에 있는 신동·둔곡 지구가 확정됐습니다.

최종 후보지로 오른 5개 지역 가운데 대덕 신동, 둔곡 지구는 75.01점을 얻어 대구나 광주보다 10점 이상 앞섰습니다.

거점지구에는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이 조성되고 50개 산하 연구단의 절반이 배치됩니다. 

거점지구를 뒷받침할 기능지구는 대덕단지와 가까운 청원, 연기군과 천안시가 선정됐습니다.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통해 우리의 R&D체질을 선진국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과학기술로써 세계를 리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거점지구에서 탈락한 경북권과 광주엔 기초과학연구원 산하 연구단을 각각 10개와 5개씩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국책사업을 둘러싼 갈등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황식/국무총리: 오로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보다 넓은 마음으로 이번 결정을 받아들여 주셨으면 합니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대덕지구에는 벌써 환영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충청권은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주용진, 설민환, 영상편집: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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