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오의 나라 브라질 소 답게도 황소 한 마리가 도심을 휘젓고 다니며 난동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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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산호세 시내 한복판 고급 의류매장인데요, 시커먼 황소 한 마리가 매장을 점령했습니다.
불안했던 지 유리문을 통해 바깥 동정을 계속 살핍니다.
소를 싣고 가던 트럭이 사고로 전복되자 그 틈을 타 탈출한 겁니다.
체포조가 투입됐지만 황소 잡기가 녹녹치 않습니다.
매장 유리문을 박살내고 뛰쳐나온 황소와 체포조 간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이거야 말로 순도 100% 도심 로데오인데요, 몇 시간에 걸친 실랑이 끝에 다시 트럭에 실려 집니다.
황소가 활개칠 당시 매장 안에 점원 한 사람이 있었는데 화장실문 걸어 잠그고 죽은듯 숨어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