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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암살"…빈 라덴 일기장에 고스란히

<앵커>

오사마 빈 라덴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 라덴 일기장에는 이런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빈 라덴이 알 카에다 조직원들에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내용이 빈 라덴의 일기장에서 확인됐다고 미국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또 내년에 있을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방해하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방법도 찾아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 보도 : 오바마 대통령이 TV 화면에 나타나면 빈 라덴은 바로 채널을 돌립니다. 빈 라덴은 오바마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빈라덴의 은신처에서 입수한 일기장을 포함해 모두 100만 쪽 분량인 자료들을 분석할 경우 빈 라덴이 계획했던 더 많은 테러 음모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케냐에 살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할머니를 겨냥한 알 카에다의 테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케냐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는 은신처에서 생포된 빈 라덴의 부인 3명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은 빈 라덴의 부인들을 대상으로 9.11테러 이후 10년 동안 빈 라덴이 어떻게 미국의 추적을 피해가며 도피 생활을 할 수 있었는지, 알 카에다의 활동에는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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