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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 연예인 내사중"…면제기준 강화

<8뉴스>

<앵커>

연예인 병역기피 문제가 또 불거졌습니다. 병무청이 병역기피 의혹이 있는 연예인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병무청은 최근 병역면제된 연예인 A 씨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내사하고 있는 A 씨는 거짓으로 심리검사를 해 의료진을 속이고 정신분열증 진단서를 발급받았단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병무청은 이 연예인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병무청은 연예인과 운동선수 중에 병역기피 대상자가 더 있는지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체육 특기자들의 병역 면제 기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처럼  단 한번의 성적으로 군 면제를 해주던 것을 누적 점수제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한 대회에서 반짝 성적을 내는 것보다 꾸준히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볼튼 소속인 이청용 선수의 경우, 중학교 중퇴여서 군 면제를 받았는데 앞으로는 학력 미달로 인한 면제는 없애기로 했습니다.

병무청은 또 병역기피 의심자를 독립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인데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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