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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1년새 급성장…인기 요인은?

<8뉴스>

<앵커>

한 가지 상품을 여러 사람이 모여서 사면 값을 많이 깎아주는 이른바 '소셜커머스'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본격화 된지 1년밖에 안됐는데 벌써 업체수만 500여개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그 실태와 문제점 집중적으로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국민희 씨와 우승연 씨는 외식을 할 때마다 꼭 챙기는 게 있습니다.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할인쿠폰.

[소셜커머스로 이용하려고 하는데요.]

휴대전화 메시지로 온 쿠폰을 보여주니 저녁 한 끼가 바로 반값으로 할인됩니다.

[우승연/소셜커머스 이용자: 구매를 하든 안하든 출근하면 이것부터 먼저 확인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생활의 일부분인 것도 있고 습관적으로 접속을 해서 확인을 하게 돼요.]

매일 다른 서비스나 상품을 내놓고 구매자들이 채워지면 큰 폭의 할인을 해주는 일종의 공동구매 사이트인 소셜커머스.

지난해 2월 국내 첫 선을 보인 후 상위 업체들은 하루 몇 억씩 매출을 올립니다.

올해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10배 가량 늘어난 5000억원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특히 소규모 서비스 업체들이 반짝할인을 통한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지역 소비자들 위주로 공동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이런 급성장의 배경입니다.

올초에는 아파트까지 등장할 정도로 취급품목이 다양해지고 업체수도 500여개로 늘었습니다.

[최인혁/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보증을 제공할 수 있고 거기에 대해서 위험부담을 어느정도 안고 이런 경쟁력있는 업체가 궁극적으로 살아남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신종 서비스업으로 급부상한 소셜커머스의 성패는 역시 소비자들의 신뢰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영상취재: 임우식, 이재영, 영상편집: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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