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최대 위기' 이승엽, 2군 강등…'끝없는 추락!'

<앵커>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진 오릭스의 이승엽 선수가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요미우리를 떠나 올시즌 새 둥지에서 명예회복을 벼르던 이승엽이 선수 생활의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리그 최하위 팀에서조차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오카다 감독의 기대 속에 개막전부터 주전 1루수로 나섰지만 참담한 성적표만 받아들었습니다.

21경기에서 홈런은 1개에 그쳤고 타율 1할 4푼 5리에 '퍼시픽리그 최다삼진'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낙차 큰 변화구에 대처하지 못하고 심적인 부담감까지 겹쳐 스윙자세가 흐트러졌고 자신감도 잃어버렸습니다.

입지가 불안하기는 이승엽의 팀 동료 박찬호도 마찬가지입니다.

4경기에서 1승 3패 방어율 3.71을 기록한 박찬호는 "타자들을 압도할만한 구위를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팀내 선발 경쟁에서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