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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당 대표 사퇴…"충청권 재결집" 승부수

<8뉴스>

<앵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대표직을 내놨습니다. 지금 구도로는 미래가 보이지 않으니 일단 충청세력이 뭉치고 궁극적으로 보수대연합까지 모색하는데 물꼬를 터주자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3년전 창당 후 줄곧 선진당을 이끌어왔던 이회창 대표가 대표직을 내놓았습니다.

충청권 결집을 대표직 사퇴의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와 연대 또는 합당추진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대표: 우리 당과 정체성을 같이 하고 우리 당 출범시에 손을 잡았던 그런 우리 세력들은 다시 한 번 결집할 필요 있다.] 

충청도 재결집론을 강조한 것은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충청권에서조차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데 대한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총선에서 충청도 결집론으로 세를 확보한 뒤 대통령선거에서는 보수대연합 카드를 던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통합대상 1순위격인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이합집산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진당 측과 선을 그었습니다.

무소속인 이인제 의원 측은 일단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심대평·이인제 의원은 모레(11일) 충청권 정치세력화를 주제로 한 대전지역 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

(영상취재: 최준식, 영상편집: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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