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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④ 미국 '순자 빵집'의 딸 순자 타이렐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시에는 '순자 베이커리'가 있다.

박순자(59) 씨가 직접 빵과 케이크를 만들어 파는 가게다.

미국인들은 처음 '순자'가 빵 종류 중 하나인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지만, 이제 순자 씨가 만든 빵의 마니아가 됐다. 

순자 씨는 30여 년 전, 7인 밴드 '리키스 락커스(rickey's rockers)'의 보컬로 괌에 공연을 하러 갔다가 미국인 남편을 만나 두 딸을 낳은 순자 씨.

하지만 남편이 마약을 시작해 어쩔 수 없이 이혼한 순자 씨는 ‘싱글 맘’으로 두 딸을 키우기 위해 낮에는 항공사 직원으로, 밤에는 웨이트리스로 일해 왔다.

순자 씨의 희망은 올해 29세의 큰 딸 '순자 타이렐'이다.

어렸을 때부터 수영을 잘했던 딸 '순자'는 현재 남자들도 되기 어렵다는 미 해군 해상구조 특수요원이 되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미 해군함에 선 딸 순자는 위험한 훈련을 할 때마다 엄마 순자를 떠올리며 화상 메시지를 전했다.

"나는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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