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도는 지금 한창 봄입니다. 관광시즌입니다. 항공권도 숙박시설도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JIBS 제주 토박이 부정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노란 유채밭이 관광객들로 출렁입니다.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입니다.
[서혜경·권용화/경기도 화성시 : 눈으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 느낌이 좋았고요, 가족이랑 같이 오니까 더 좋았어요.]
외국인 관광객도 제주 봄정취에 푹 빠졌습니다.
[싱려/싱가포르 관광객 : 공기가 맑고 상쾌합니다. 풍광도 너무나 예쁜 것 같습니다.]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면서 도내 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엿새간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동안 2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평균 2만 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 것입니다.
항공권과 숙박은 이미 지난달 중순에 예약이 마감됐고, 특별기는 설연휴 수준인 37편이 투입됐습니다.
또 도내 골프장도 90%를 넘는 예약율을 기록하고 있어, 만원사례를 보였습니다.
[양성우/제주도관광협회 안내센터장 : 개별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올레라든가 골프라든가 레저 스포츠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관광협회는 일본원전사고 이후 일본 관광 수요가 국내로 몰리면서 제주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JIBS) 부정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