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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은퇴] 연륜이 경쟁력! 액티브 시니어 뜬다

<8뉴스>

<앵커>

자식들에게 기대지않고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꿈꾸는 어르신들이 크게 늘고있습니다. 연속기획보도.

오늘(5일)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제2의 인생을 이어가는 이른 바 액티브 시니어들을 최우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해 전 국책연구원을 은퇴한 63살 손원호 씨.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창업을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손원호(63)/은평구 창업플라자 수강생 : 아직도 2,30년 왕성하게 일하고 그래야 속에 있는 것도 표출하고 만들고 목표를 달성하며 살아야지!]

베이비붐 세대의 58%는 은퇴 후에도 일을 계속하길 원하고, 셋 중 한 명은 65살을 넘어서도 일거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연미/시니어 웹진 발행인 : (베이비붐 세대는) 노년을 준비하면서 시작하는 1세대가 될 수밖에 없는데, 노년기의 '행복'을 찾아낼 수 있는 다양한 고민이 필요한 거죠.]

그러기 위해선 경력이나 인맥을 토대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거리를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금융업에 종사했던 은퇴자들이 모여 저소득층을 상대로 금융상담을 하는 등 이른바 공익 시니어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심우만(55)/영세상인 무담보대출 상담가 : 나를 위한 수익을 위한 것보다 남을 위한 잡이 있다면 보람되지 않을까. 가지고 있는 지식이라든가 경험을 나눠보자.]

수동적으로 늙어가는 게 아니라 자신과 가족, 사회를 위해 제 2의 인생을 엮어가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고령화 시대 새로운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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