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포 재가동…시즌 5호 장외포 '쾅!'

<8뉴스>

<앵커>

지난해 프로야구 홈런왕 롯데 이대호 선수가 시원한 장외홈런으로 시즌 5호째를 기록했습니다.

프로야구 현재 상황,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호는 KIA와 원정경기에서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한 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KIA 박경태 투수의 가운데 높은 볼을 그대로 받아쳤는데 볼은 관중석을 넘어 대형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

이대호는 지난달 24일 SK전 연타석 홈런 이후 일주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5호째를 기록했습니다.

홈런 선두 LG 박용택을 1개차로 추격했습니다.

4회에도 타점을 올린 이대호를 앞세워 롯데가 7대 2로 이겼습니다.

초반 부진에 시달리던 한화 류현진 투수는 모처럼 에이스의 위력을 뽐냈습니다.

삼성을 상대로 9이닝동안 삼진4개를 잡으며 한 점만 내주고 완투승을 거둬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SK와 두산의 1, 2위 맞대결에서는 SK가 3대 1로 이겨 선두를 굳게 지켰고, 4연승을 노리는 LG는 넥센에 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