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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내일 쇼트 마지막 순서 출전

<8뉴스>

<앵커>

피겨여왕 김연아가 내일(29일) 세계 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마지막 순서로 경기를 펼칩니다.

김형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연아는 6명씩 다섯 조로 편성된 조추첨 결과 5조에서 6번째, 전체 30명의 선수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연기를 펼치게 됐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 바로 앞 순서인 5조에서 5번째, 안도 미키는 5조에서 첫 번째로 경기에 나섭니다.

[김연아 : 몇 달 전에도 경기를 했던 것처럼 똑같은 느낌인 것 같아요. 빨리 경기하는 날이 와서 멋진 쇼트프로그램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오전 훈련에서 점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김연아는 내일 경기 직전 드레스 리허설을 갖습니다.

정열적인 색깔의 록산느의 탱고, 우아한 붉은 드레스를 입었던 세헤라자데, 반짝이는 블랙 원피스의 본드걸까지.

그동안 프로그램에 따른 맞춤 의상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었던 김연아가 과연 어떤 의상을 입고 나올지 관심입니다. 

[어두운 색이고요. 시합 당일날 공개하겠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을 집중 연마했습니다. 

이번 시즌 트리플 악셀의 배점이 0.3점 높아진데다, 회전수가 반바퀴 부족해도 70%의 기본 점수를 주도록 바뀐 규정은 마오에게 유리할 전망입니다.

[아사다 마오 : (이번 시즌 처음으로) 김연아가 세계선수권에 나와서 함께 경기를 하게 된 것이 무척 즐겁습니다.] 

남자 싱글 쇼트에서는 캐나다의 패트릭 챈이 역대 최고점인 93.02점으로 1위에 올랐고, 김민석은 27위에 그쳐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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