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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개각 이뤄질 전망…청와대도 개편 건의

<8뉴스>

<앵커>

여권 개편의 시작은 개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초가 유력합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서민들의 불만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서민 경제를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수석들의 뜻을 모아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건의했습니다.

임태희 실장은 "면모일신의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사실상 사의를 밝혔습니다.

홍상표 홍보수석은 "대통령이 개각과  청와대 개편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개각은 다음 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간접적으로 사의를 밝힌 바 있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재직기간이 오래된 정종환 국토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구제역 파동 때 사퇴하겠다고 했던 유종복 농림수산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등이 교체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개편은 한나라당 지도부 교체상황을 봐가면서 시차를 두고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권의 인적 개편은 개각을 먼저 한 뒤 당 지도부 교체, 청와대 개편의 순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전경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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