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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화려한 재기…유시민, 정치적 큰 타격

<앵커>

김해을 당선으로 총리후보에서 낙마했던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는 재기했습니다. 반면에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당의 지원을 마다한 채 '나홀로 행보'로 일관했던 한나라당 김태호 당선자.

특유의 친화력과 도지사를 지낸 행정경험을 내세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당선됐습니다.

지난해 총리 인사청문회 낙마의 충격을 8개월 만에 씻어내며 정치적 재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국회 진출로 당내 위상은 물론 친이계 측의 새로운 잠재적 주자로까지 떠오를 여지를 만들었습니다.

당선 첫 일성은 당에 대한 쓴소리였습니다.

[김태호/경남 김해을 당선자 : 서민들의 아픔이 얼마나 큰 지, 저 자신부터 가슴 깊이 깨달았습니다. 당도, 정부도 더 정신 차려야겠습니다.]

반면 이봉수 후보의 패배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선거에 진 책임에 덧붙여 야권 분열의 책임까지 질 상황에 처했습니다.

참여당의 첫 원내 진출을 통해 대선가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은 좌절됐고 정치적 입지도 그만큼 좁아졌습니다.

또 참여당의 친노 세력 대표성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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