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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챔스리그 '선발 활약'…맨유 승리 견인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샬케를 꺾고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에 3경기 연속 선발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습니다.

전반 5분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습니다.

14분에는 오프 사이드 트랩을 뚫고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지만 동료 치차리토의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36분 날린 논스톱 슈팅은 상대 수비수 우치다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박지성과 루니, 치차리토 등을 앞세워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던 맨유는 후반 22분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루니의 패스를 받은 긱스가 왼발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2분 뒤에는 루니가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치차리토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박지성은 후반 28분 스콜스와 교체됐고, 2대 0으로 이긴 맨유는 2차전에서 한 골 차로 지더라도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이 공수에 걸쳐 특유의 활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평점 7점을 줬고, 스카이 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매겼습니다.

맨유는 다음달 5일 홈인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샬케와 2차전을 갖고 2년만의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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