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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피겨 환상조화! '오마주 투 코리아' 공개

<앵커>

김연아 선수가 세계피겨선수권을 앞두고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존경의 뜻을 담고있는데요, 우리 전통 음악과 피겨 스케이팅이 생각보다 참 잘어울립니다.

모스크바에서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마주 투 코리아'는 민요 아리랑의 선율로 시작됐습니다.

첫 번째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룹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한 김연아는 플립에서 한 차례 실수가 있었을 뿐, 나머지 점프 과제들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우아한 스파이얼 시퀀스와 화려한 스핀 연기엔 피겨 여왕의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관심이 집중됐던 배경 음악은 한국 전통 음악 5곡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김연아는 새로운 세상을 펼쳐 나가겠단 의미의 마무리 동작으로 4분 10초의 연기를 마쳤습니다.

[김연아 : 피겨로 표현했을 때 어떤 모습일지 많은 분들이 기대하신것 같은데, 많이 긴장도 됐고 지켜보는 분들이 많아서…한국적인 것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했고.]

아사다 마오도 첫 공식 훈련을 갖고 점프를 집중적으로 가다듬었습니다.

승부수인 트리플 악셀은 여섯차례 시도해 단 한번만 성공했습니다.

여자 싱글 예선에 출전한 곽민정은 15위에 그쳐 12명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김연아는 본경기를 이틀 앞둔 오늘(27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훈련을 갖고 본격적인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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