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고교생 하루 6시간 수면 "좋은 직장위해 공부"

<앵커>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의 수면시간이 하루 6시간 남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공부하는 이유로는 '좋은 직장을 얻기위해서'란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학생과 학부모들이 희망하는 교육수준은 4년제 대학이었습니다.

통계청이 지난해 전국 1 만7천 가구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대하는 교육수준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 조사에서 학생의 89%, 학부모의 93%가 4년제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갖춰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전문대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 98%를 넘었습니다. 

지난해 고교 졸업생의 전문대 이상 대학 진학율은 79%로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교육 목적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 절반 정도가 1순위로 '좋은 직장을 구하는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소질 개발이나, 학력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결혼·친구 관계 등에 유리하다는 답변도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열이 높다 보니 학생들의 수면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시내 중·고교생을 조사한 결과 주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20분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고교생 전체의 28.8%는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을 거르고 있고, 하루 2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경우도 남학생이 22.9%, 여학생이 16.8%에 불과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