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가출소녀들, 40대 남성에 인계…알고보니 전과범

<8뉴스>

<앵커>

경찰이 보호하고 있던 가출 소녀들을 40대 남성에게 인계 했는데, 알고보니 이 남자는 보호자가 아니라 성추행 전과범이었습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낮 1시쯤 대전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한 버스에 여중생 2명이 무임승차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두 여학생은 가출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두 소녀를 지구대로 데려와 보호하던 중 40대 남성이 친구 아버지라며 찾아오자 보호자 확인을 제대로 않고 소녀들을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자와 통화를 한 가출소녀들의 부모들이 아이들을 인계해도 좋다는 의사를 나타내 인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뒤늦게 신원을 조회한 결과 이 남성은 성추행 전과자로 드러났고 경찰은 삼일 만에 남자를 다시 붙잡았습니다.

하지만 소녀들은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

부대에 배치받은 지 한 달도 안 된 의경이 특별외박을 나왔다가 자신의 아파트 9층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 휴가 왔다가 그랬다고 떨어졌다고만.]

화단에 떨어진 22살 김 모 이경은 중상을 입고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부대내에서 구타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24일) 오후 4시쯤에는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난지나들목 근처에서 버스와 25톤 트럭 등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추돌해 트럭 운전자 61살 예모 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임동국, 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