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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실수 아니다"…분당선 사고원인 '오리무중'

<8뉴스>

<앵커>

분당선 탈선 사고가 발생한 지 서른 시간 넘게 지났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원인은 오리무중입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분당선 전동차가 용인 죽전역에 진입하다 탈선한 어제(23일) 사고에 대해 코레일은 아직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량 이상이나 전동차 기관사나 관제사 등 사람의 실수는 분명 아니라는 겁니다.

또 열차의 진로를 바꿔주는 선로 전환기에서도 이상 여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지난 2월 고속철도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 탈선사고의 원인도 선로 전환기 문제였습니다.

코레일은 단지 이번 사고가 선로 이상에서 비롯된 것 같다는 추정만 내놓고 있습니다.

[임석규/코레일 홍보팀장 : 선로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 자세한 것은 국토부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에서 상세히 조사중에 있습니다.]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던 광명역 사고를 포함해 올들어 10여 건의 KTX 사고에 이어 이번엔 전동차까지 탈선하자 이용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철도 노조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도 코레일 측이 검수 주기를 연장해 사고를 부추기고 있다며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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