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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기의 결혼식 앞두고 들썩…축제 분위기

<8뉴스>

<앵커>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리는 영국 왕세자 윌리엄의 결혼식이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영국은 지금 축제 분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결혼식이 열리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

행사를 일주일 앞두고 소년 합창단원들의 연습이 한창입니다.

식장 밖에서는 영국 왕실 근위대가 왕세자 부부의 신혼을 환영하는 행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도로 주변 뿐 아니라, 하늘위에서도 런던 시내를 샅샅이 들여다 보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보안검색도 강화됐습니다.

영국 왕실은 지금 1981년 찰스와 고 다이애너의 결혼식 이후 30년 만에 맞는 세기의 결혼식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시민들 역시 축제분위기에 들떠 있습니다.

[여러분, 이제 왕세자비의 인형이 판매됩니다.]

백화점에는 왕세자비 모형의 인형이 등장했고, 가정에서는 자신이 직접 뜨개질로 왕실 가족들의 인형을 만든 뒤 동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기도 합니다.

우체국에서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발매된 기념우표가 인기입니다.

[하몬드/영국 우정공사 : 단순 우표 수집도 많지만, 이번 결혼식을 기념해 편지를 부치려는 고객들이 더 많습니다.]

결혼식은 오는 29일 우리 시각 오후 6시 1,9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립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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