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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보궐선거 '무소속 단일화'가 변수

<8뉴스>

<앵커>

4 .27 재보궐 선거 이제 닷새 남았습니다. 오늘(22일)은 민주당이 공천을 자진포기하면서 무소속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전남 순천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순천은 민주당이 야권연대를 명분으로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후보가 민주당 적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노동당 김선동 후보.

[김선동/민주노동당 후보 : 야당 전체의 후보입니다. 민주당이 지지하고 선택한 후보 꼭 당선시켜 주십시오.]

당초 민주당 공천을 신청하려 했던 후보들은 모두 무소속으로 나섰습니다.

[조순용/무소속 후보 : 순천을 대표하는 정당이 민노당이 될 수 있단 말입니까.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허상만/무소속 후보 : 저는 농림부장관, 한국학술재단 이사장을 했습니다만은.]

[구희승/무소속 후보: 사장님 아시다시피 제가 이 동네 출신 아닙니까.]

다른 후보자들도 복장과 어깨띠를 민주당을 연상시키는 색깔로 만들었습니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이전에 실시된 조사에서는 김선동, 구희승, 조순용 후보가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7명 후보자의 표가 분산될 경우, 25% 득표율이면 당선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30%를 넘습니다. 

[유영조/순천시민 : 무지하게 어렵지. 여러 사람이 나왔으니까 그렇지.]

야권 단일 후보에 맞서 무소속 후보들간의 단일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는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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